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충북 괴산성모병원에서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병원 집단감염 사태 뒤 숨진 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
19일 괴산성모병원에 따르면 입원 환자 A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숨지기 전 폐렴 증세를 보였으나 아직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80대 환자가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 50대 환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문치료병원으로 가기 위해 대기하던 중 사망했다.
괴산성모병원은 지난 15일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17일까지 사흘간 22명이 집단감염됐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난 15일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괴산성모병원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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