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화이자 백신 승인…통상 절차 거친 첫 사례

입력 2020-12-19 19:31   수정 2020-12-19 19:53


스위스 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의약품 규제 당국인 스위스메딕은 성명을 통해 "이용 가능한 정보를 꼼꼼하게 검토한 결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며 그 혜택이 위험보다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통상적인 절차를 걸친 세계 최초의 승인을 나타낸다"고 부연했다.
앞서 영국, 미국, 바레인, 멕시코 등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스위스메딕은 현재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신청서를 검토 중이다.
스위스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300만 회분, 모더나 백신은 750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30만 회분을 확보해 모두 1천580만 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이들 제약사의 백신이 2회 접종을 해야함에 따라 스위스가 확보한 백신은 약 790만 명분이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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