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확진…지도부 전원 자택대기

입력 2020-12-19 19:55   수정 2020-12-19 21:29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변인은 이날 매체와 통화에서 "오늘 오후 6시께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지난 17일 만남을 가졌던 지인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뒤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변인은 오전까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등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분간 당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밤 당내 긴급 알림을 통해 "지난 17일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던 윤 대변인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며 "당일 참석한 비대위원 전원은 내일까지 전원 검사를 마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당시 회의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사무총장,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사실상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다. 성일종 김미애 김현아 김병민 김재섭 정원석 비대위원 등도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택 대기 대상에 포함됐다.
윤 대변인은 지난 일주일 간 국민의힘 내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확진 사례다. 앞서 당 사무처 소속 직원 2명이 확진을 통보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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