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56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614명에서 3시간 만에 242명 더 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1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만큼 1천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19일의 경우 9시 중간 집계는 870명이었으나 자정까지 227명 더 늘어나 1천97명으로 마감됐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856명 가운데 수도권이 626명(73.1%), 비수도권이 230명(26.9%)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10명, 경기 227명, 인천 89명, 경북 46명, 충북 31명, 강원 25명, 부산 20명, 대구·울산·충남 각 17명, 경남 14명, 광주 13명, 전북·제주 각 12명, 대전·전남 각 3명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97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11개월, 정확히는 33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2.14∼20)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8명→880명→1천78명→1천14명→1천64명→1천51명(당초 1천53명에서 지자체 오신고 2명 정정)→1천9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86명꼴로 발생했다.
이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59명으로, 1천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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