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926명·사망 24명…지역발생 892명

입력 2020-12-21 09:34   수정 2020-12-21 09:57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5만59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92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880명→1천78명→1천14명→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 등으로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엿새 만에 1천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주말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892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최근 1주일(12.15∼2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천15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9명으로, 1천명에 육박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27명, 경기 237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이 64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48명, 충북 29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울산 17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광주·전북 각 11명, 전남 8명, 대전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학원, 골프장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18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215명이 확진됐고, 의정부시의 한 학원에서는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이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7명), 충북(4명), 인천·강원(각 3명), 광주·전북(각 2명), 서울·부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28명, 경기 244명, 인천 88명 등 수도권이 66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698명(치명률 1.38%)이 됐다. 지난 17일의 22명에 이어 또다시 최다 기록이 깨졌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7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33명 늘어 누적 3만5천155명이고,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469명 증가한 총 1만4천73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71만3천861건으로, 이 가운데 351만6천83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4만6천43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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