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를 원재료로 한 중국식 살라미 전문기업 윙입푸드가 3년 연속 현금 배당에 나선다.
21일 윙입푸드는 2020 사업연도에 대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2020 사업연도 연결당기순이익에서 중국 법적 적립금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의 5%다. 배당 기준일은 12월31일이며 1주당 배당 금액은 2020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의 승인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윙입푸드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시장 상장 첫 해부터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8년과 지난해엔 각각 주당 45.75원, 12.4원을 배당했다. 배당성향은 2018년 9%, 2019년 5%를 기록했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진행중인 공장 증설과 신규사업 추진으로 인한 투자 부담에도 3년 연속으로 현금 배당에 나서는 것은 상장 당시 한국 투자자들과의 약속에 대한 실천과 주주 친화적 경영을 추구하는 회사의 의지"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광고 집행으로 상반기에 주춤했던 이익률이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향상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윙입푸드는 최근합작 파트너인 푸드나무의 핵심 기술팀이 윙입푸드 중국 현지공장을 방문하는 등 신제품 양산 위한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신제품은 닭 가슴살 소프트볼, 닭 가슴살 스테이크, 닭 가슴살 소시지, 한끼 만두, 볶음밥 등으로, 내년 3월 이전 출시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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