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S&P500 편입 첫날 급락에 관련주 '동반 약세'

박승원 기자

입력 2020-12-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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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S&P500 지수 편입 첫날 급락하면서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관련주도 동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명신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6,750원(13.03%) 내린 4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급등한 이후 하락 전환이다.

같은 시간 센트랄모텍이 9% 넘게 내리는 것을 비롯해 엠에스오토텍도 8% 이상 내리고 있다.

명신산업은 테슬라에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센트랄모텍은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암을 공급해 대표적인 테슬라 관련주로 꼽힌다. 엠에스오토텍의 경우 명신산업의 대주주라는 점 때문에 테슬라 수혜주로 분류된다.

앞서 테슬라의 주가가 S&P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21일(현지 시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5% 떨어진 649.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투기 수요 등 상당수 테슬라 투자자가 이날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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