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토탈테스트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이스라엘 AI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식스에이아이, 요즈마그룹코리아 3사는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개최됐고, 한-이스라엘 기업 간 협력을 격려하기 위해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총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즉각 조인트벤처를 가동하여 SixAI는 기술소싱, ISC는 제조와 사업개발,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사업개발과 투자유치를 각각 맡게 된다.
ISC는 "조인트벤처를 통하여 인공 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 품질 검사용 자동화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라인의 AMHS (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부문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3사의 조인트 벤처 설립으로 ISC는 AI 기술을 접목한 기술 경쟁력 확보로 시스템 IC,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하여 매출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정영배 ISC 회장은 “이번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인 SixAI, 글로벌금융그룹의 요즈마그룹코리아와 당사의 조인트 벤처 설립은 글로벌 시장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될 것”이라며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송도 자유구역청 내에 위치한 자회사 GMEMS의 흡수합병은 당사가 AI, 바이오 관련 신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xAI는 이스라엘 기반 AI 로보틱스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품질검사 자동화 및 세계 최초 완전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앞선 광학, AI, 엣지컴퓨팅 기술을 통해 제조업체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생산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SixAI는 이미 일본 혼다 계열사 무사시 세이미츠(Mushashi Seimitsu)와 글로벌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지난해 12월 인더스트리 4.0 공장 환경에서 인간 근로자들과 협력해 업무를 처리하는 AI 완전 자율 로봇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해외의 우수한 기술기업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기술을 매칭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오고 있다.
요즈마는 이 같은 협력 모델을 적용해 SixAI의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재 아시아총괄대표는 “SixAI의 품질검사 및 재료운송 기술은 4차산업혁명의 기술적 장벽을 뛰어넘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양사의 사업 확장을 전면 지원함으로써 4조 달러로 추산되는 기회의 시장인 인더스트리4.0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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