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후 정비 사업 통폐합 '사실무근'"

박승완 기자

입력 2020-12-23 15:05  

대한항공 x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서 양사의 정비 조직을 통폐합할 것이라는 주장을 정면 부인했다.

23일 입장문을 낸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나 MRO(정비) 별도 법인 설립에 대한 보도를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입장문에는 "지난 2일 우기홍 사장이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이에 대해 검토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우 사장은 "대한항공은 엔진 및 기체 수리에 대해 상당한 능력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에서 정비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근거로는 기존 대한항공의 자체 정비 물량도 충분한 수준임을 내놨다.

그러면서 "양사 통합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정비 시설 및 인력,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진에어, 에어부산 등 자회사들을 포함해 해외 정비로 지출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러한 추측은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다"며 "성공적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