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하루만에 반등…2,759.82 마감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14포인트(0.96%) 오른 2,759.82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한 후 큰 폭으로 지수가 올랐다.

특히 애플의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과 LG전자의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소식에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자율주행차 섹터는 이날만 6.49% 상승했고 스카트카(Smart Car) 관련 섹터도 8.57% 상승하며 마감했다.

LG전자는 29.61%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1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상승세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1위에 진입하며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814억원 순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834억원, 3,00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5.56포인트(-0.60%) 떨어진 923.1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오전 중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중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43억원, 기관이 780억원 순매도했고 외인이 1,74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한 지놈앤컴퍼니는 시초가 대비 14.0% 떨어진 6만 8,800원에, 석경에이티는 시초가 대비 30.0% 오른 상한가 2만 6,00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0.05%) 올른 1,107.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