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딸 2억원 유학비 논란에 "예일대 좀 특수해서"

입력 2020-12-23 23:22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딸 유학비의 축소신고 논란에 대해 "학교가 좀 특수해서 예일대 같은 경우에는 등록금 지원 비율이 워낙 높다"고 발언했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다른 사람들의 자녀와 유학비와 너무 차이가 난다. 국민 정서상 납득이 가능하냐"는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지적에 "(납득은) 힘드실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앞서 변 후보자는 서면답변서에서 예일대 학사, 시카고대 석사 7년간 장녀의 유학비로 총 19만 달러(2억1천만원)를 썼다고 기재했다. 학비로 8만 달러, 생활비로 11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저도 청문회를 하면서 돈이 얼마 들었나 처음으로 계산해 봤다"며 "은행에서 출력해 보니 이렇게 나온 것인데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라 그러면 어떻게 설명하냐"고 반문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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