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김혜수와 훈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류승룡은 자신의 SNS에 몇 장의 사진과 함께 "따뜻한 사람", "`극한직업` 개봉 직후 문자 받고 울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류승용이 공개한 사진은 배우 김혜수의 인터뷰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김혜수가 지난해 자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였다.
김혜수가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승룡씨~엄청 오랜만에 문자해요. 김혜수예요. `극한직업` 반응이 아주 좋네요. 예고 몇 번씩 돌려보면서 웃었는데 잘 돼서 정말 기뻐요! `킹덤`도 잘 보고 있어요. 여러모로 축하해요. 그동안 잘 버텨줘서 고맙고 늘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기억해 주세요^^. 이금희 아나운서 통해서 번호 받았어요"라는 따뜻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앞서 김혜수는 최근 류승룡이 직접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로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당시 목공과 가죽공예 등의 취미를 갖고 있는 류승룡으로 부터 독특한 모양의 나무 스피커를 선물로 받은 김혜수는 `류의비똥`이라는 이름을 붙여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1970년생 동갑내기 두 배우가 서로에게 전하는 격려가 계속되는 우정에 지켜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07년 영화 `열한번째 엄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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