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644골 허용한 골키퍼들 160명 '에디션 맥주' 받아

입력 2020-12-26 22:23  




23일 리오넬 메시가 브라질의 펠레가 보유하고 있던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643골)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외신에 따르면 메시의 기록에 한 맥주 회사가 `메시의 단일 클럽 최다 득점 달성을 도운(?) 골키퍼들`에게 특별하고도 쓰라린 선물을 배달하며 함께 축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메시의 `644골 대기록`에 기여한 골키퍼 160명에게 특별 제작한 `에디션 맥주`를 선물 보냈다"고 전했다.
160명의 골키퍼에게는 아픈 기억이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의 실점이 메시의 대기록 작성을 도왔다.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메시에게 멀티 골을 내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숫자 `514`, `515`가 적힌 맥주 두 병을 받았다.
부폰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고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우리는 수년간 훌륭한 대결을 치러왔다. 메시의 644골 대기록을 축하한다. 정말 놀라운 업적이다. 건배!"라고 적었다.
메시에게 11골을 허용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골키퍼 얀 오블락과 두 골을 내준 첼시(잉글랜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선물 인증샷을 올리면서 메시에게 축하를 전했다.
메시는 전 발렌시아(스페인) 골키퍼 지에구 아우베스를 상대로 가장 많은 19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를 상대로도 17골을 넣었다.
`644`번 맥주는 메시의 644번째 골을 얻어맞은 주인공, 바야돌리드 골키퍼 호르디 마십이 받았다.
앞서 메시는 이달 23일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바르셀로나 통산 644호 골을 터트렸다.
시즌 10호이자 바르셀로나에서 넣은 개인 통산 644호골.
이 골로 메시는 펠레가 산투스에서 세운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을 17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메시는 SNS를 통해 "축구를 시작할 때 이런 대기록은 상상도 못했다"며 "팬들과 가족, 동료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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