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새절역~서울대입구역' 서부선 도시철도사업 본격화

조연 기자

입력 2020-12-28 09:53   수정 2020-12-28 10:56


은평구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서부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부선 도시철도는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명지대와 신촌,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6.2㎞ 구간에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5,20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으로부터 72개월, 운영기간은 개통후 30년이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며, 착공은 2023년 하반기로 예정돼있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내년 2월 26일까지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를 통과하게 되면 기술부문, 수요 및 가격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내년 4월 27일(화)까지 제출하는 일정이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완성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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