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프롤로그 필름을 공개했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지난 27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CRAVITY SEASON 3 HIDEOUT: BE OUR VOICE(크래비티 시즌3. 하이드아웃: 비 아워 보이스)`의 프롤로그 필름을 게재했다.
공개된 프롤로그 필름은 우빈, 성민, 민희의 이름이 누군가에 의해 불리며 시작한다. 곧이어 `When you call my name I feel my presence(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 난 나의 존재를 느낀다)`라는 문구가 나오며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노래를 듣던 우빈은 책상 한 구석에 있던 나비가 창 밖으로 날아가자 집 밖을 나선다. 갑작스레 알 수 없는 불안함에 휩싸여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한 채 비상구를 향해 달려가고, 민희는 오후 3시 알람이 울리자 어디론가 떠나 밖에 홀로 앉아 있는 성민을 바라본다. 성민이 자리에서 떠나자 민희는 성민이 앉아 있던 자리에 앉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정처 없이 걷던 성민은 오락실을 찾아 다트 게임을 한다. 다트 보드에 맞추지 못하는 실력에 야유를 받자 갑자기 눈빛이 변했고, 이후 다트 보드의 한가운데를 연이어 조준하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손가락의 상처. 그 순간 민희가 등장해 휴대전화를 건넸고, 성민은 민희의 손목에 걸린 팔찌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순간 우빈도 같은 팔찌를 착용하고 등장해 셋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된다.
우빈은 다친 성민의 손을 보고 자신의 손으로 치유해준다. 이후 세림, 앨런, 정모, 원진, 형준, 태영이 모여있는 곳에 세 사람이 합류하면서 크래비티의 완전체가 형성, 특별한 인연이 완성됐음을 암시했다.
지난 4월 데뷔 앨범 `HIDEOUT: REMEMBER WHO WE ARE - SEASON1(하이드아웃: 리멤버 후 위 아 - 시즌1)`와 8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CRAVITY SEASON 2.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크래비티 시즌2.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를 통해 미스터리하면서도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 크래비티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강렬한 메시지를 남길지 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이 한껏 증폭되고 있다.
한편 크래비티의 세 번째 미니앨범 `CRAVITY SEASON 3 HIDEOUT: BE OUR VOICE`는 내년 1월 19일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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