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월보다 2포인트 오른 132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다.
각 지수가 100보다 큰 것은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지수가 100을 더 크게 웃돌수록 긍정적 응답의 비율이 더 높다는 얘기다.
결국 조사 대상자 가운데 1년 뒤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한 사람이 전월보다 더 늘었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12월 상승폭은 2013년 1월 집계 이래 가장 크다"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계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0∼17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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