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코로나19 치료물질 렘데시비르 대비 2배 효과"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12-30 09:36  

JW중외제약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물질이 동물모델 시험에서 렘데시비르보다 2배 이상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완료된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시리안 햄스터(Syrian Hamster) 대상 효능평가 결과, 저용량 투여시에도 대조군 렘데시비르 24.8% 대비 약 2배(41.3%~48.9%) 높은 폐 병변도 개선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렘데시비르와 병용투여시 90%에 육박하는 폐 병변 개선을 확인해 렘데시비르와의 CWP291 용량 의존적 병용 효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폐조직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 양(PCR) 검사에서도 CWP291의 우수한 감소효과를 확인했다.
바이러스 감염 후 5일째, 코로나19 감염군(기준 1) 대비 렘데시비르는 53%(0.47), CWP291은 최대 88%(0.12) 감소했다.
JW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연구결과에 대해 소유 및 사용 권리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Wnt/β-catenin의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기존 표적항암제 임상1상 연구에서 확인된 CWP291의 GRP78 결합기전과 안전역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CWP291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RNA 바이러스의 숙주인자로 알려져 있는 GRP78을 직접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며 "동물모델 평가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시험을 비롯해 기술수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약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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