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린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죠.
박셀바이오 얘기하다 보니 올 한해 IPO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여러 기업들이 떠오릅니다.
먼저 박셀바이오의 뒤를 이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기업들은 어디입니까?
<기자>
알체라와 이오플로우, 포인트모바일, 하나기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다섯 기업 모두 공모가 보다 최소 200% 넘게 오른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알체라의 경우에는 이달 21일에 상장했습니다.
오늘까지 7거래일밖에 거래되지 않았는데요.
공모가 1만원이었던 알체라가 지금은 4만2천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죠.
<앵커>
그렇군요.
유가증권시장으로 가볼까요?
저는 사실 IPO하면 SK바이오팜이나 빅히트같은 종목들이 떠오릅니다.
<기자>
올 한 해 5개 기업이 상장을 했고요.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약 602%가량 상승한 명신산업입니다.
이어 SK바이오팜과 교촌F&B가 뒤를 이었고요.
빅히트는 18% 상승에 그쳤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5개 종목 중 유일하게 현재 주가가 공모가와 비교해 약 26% 밑돌고 있습니다.
<앵커>
각 시장에서 무섭게 오른 종목들이 눈에 띕니다.
이 종목들 이렇게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다들 예측 했었던건가요?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들입니까?
<기자>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건 3040대 1을 기록했던 이루다였고요.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40%가량 오른 상황입니다.
물론 많이 오르긴 했지만 박셀바이오같은 종목들이 워낙 많이 올랐으니까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아 보이지 않죠?
유가증권시장에선 명신산업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그럼 박셀바이오나 알체라, 이오플로우같은 종목의 경쟁률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참고로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평균 880대 1정도라고 합니다.
박셀바이오는 96대 1에 그쳤고요.
알체라는 1323대 1, 이오플로우는 약 687대 1 수준이었습니다.
참고로 명신산업은 1476.6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박셀바이오 굉장히 의외네요.
이오플로우도 그렇고 지금 주가를 놓고 봤을 때 경쟁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네요?
<기자>
경쟁률과 추후 주가 상승률이 비례하는 건 아니라는 거겠죠?
물론 또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잡은 거니까요.
향후에는 또 어떻게 순위가 변동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박 기자, 마지막으로 내년 IPO 시장 간략하게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올 한 해 IPO 시장이 뜨거웠던 만큼 내년에도 증시에 입성하려는 기업들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대어들이 내년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요.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엔비티 등 13개사에 달합니다.
<앵커>
내년에도 기대되는군요.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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