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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HoSE : HVN)이 내년 6월까지 3억4천6백만 달러 규모로 신규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하노이발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베트남항공은 최근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주식발행을 가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 당응옥화(Dang Ngoc Hoa)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 정부는 이동을 제한하며 베트남항공도 최악의 해를 맞았지만 우려하던 것 만큼의 큰 손실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화 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주식이 발행되면 약 3억4천6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미지불된 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화 회장은 "내년의 항공시장 상황은 올해와는 다를 것"이라며 "베트남항공도 경영 정상화와 국내·국제 노선 점검 등 포스트 코로나 항공시장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 회장은 "베트남항공사는 오는 2023년부터 완전한 회복과 이윤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항공을 지원하기 위해 푹 정부는 지난달 국영 투자회사(SCIC)를 통해 베트남항공사의 신주 매입계획을 승인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가 지분의 86%를 소유하고 있는 베트남항공은 올해 33조 동(VND) 미화로는 약 14억3천만 달러의 수익을 냈는데, 이는 지난 8월에 발표된 올해 수익 목표에 비해 약 4천500억 동(VND) 미화 약 2천만 달러 가량 낮은 수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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