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 증권 "베트남 증시 올해 12.3% 이상 상승할 것" 전망 [KVINA]

입력 2021-01-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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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ietstock]

올해 베트남 증시에서 상장기업들의 가치가 지난 3년 간 달성한 최고치보다 훨씬 더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 증권사 중 최대규모인 SSI증권(HoSE : SSI)에서 전망한 올해 베트남 증시는 "풍부한 현금 유입과 기업들에 대한 평가절상 등이 이어져 올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SSI증권 분석팀은 "개인투자자들, 특히 시장에 처음 진출한 투자자들이 들여온 현금 유동성은 평가절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지난 2018-20년 VN지수의 중간 P/E는 16.4였고, 가장 높은 기록은 2018년 3월 22일 21.6이었는데, 올해 VN지수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은 지난 3년 간 달성한 최고치보다 훨씬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SSI는 기준 시나리오에서 P/E가 약 18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이는 VN지수가 2021년에 12.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의미한다.
한편, 그동안 증권시장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수 년 동안 베트남 주식시장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해 왔다.
홍콩계 펀드매니지먼트사인 아시아프런티어캐피탈(Asia Frontier Capital)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S&P500지수 27.3, 태국 SET지수 21.3에 비해 베트남은 P/E 비율이 14.7로 낮게 평가된 시장이라고 공개했다.
아시아프런티어캐피탈은 "베트남은 특히 안정적인 통화, 긍정적인 2020년 GDP 성장률,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을 고려할 때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측면에서 다른 시장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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