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KTX' 탄 文 대통령 "전국 2시간대로"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1-04 17:40   수정 2021-01-04 17:40

    文 대통령 새해 첫 경제행보
    저탄소·친환경 'KTX-이음' 시승
    문 대통령이 4일 올해 첫 경제일정으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EMU-260)’을 시승했다. (청와대 제공)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저탄소·친환경 KTX 시승으로 새해 경제 현장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디젤 열차를 친환경 열차로 교체하고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역 승강장에 KTX 열차가 들어섭니다. 중앙선 원주-제천간 노선을 운행하게 되는 ‘KTX-이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경제일정으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EMU-260)’에 직접 올라탔습니다.

    KTX-이음은 동력이 객차마다 분산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도 기존 KTX 대비 79%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을 탑재하고 서울 청량리에서 부산을 잇는 중부 내륙지역의 고속철도 시대를 열게 됩니다.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은 물론 지역균형뉴딜까지, 한국판뉴딜의 종합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여객기관차를 ‘KTX-이음’으로 대체하는 한편, 철도망 확대를 통해 전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4일 강원도 원주역
    “2025년까지 70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두 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새해 첫 경제일정으로 평택항을 찾아 친환경 자동차 수출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올해는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KTX 개통 현장을 찾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과 체감에 중점을 뒀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