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수출·매출 성장 대기업 보다 우수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모집
-혁신성·성장잠재력 갖춘 수출 중기 발굴
-서비스분야 신청조건 완화…R&D우대 확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이 올해도 본격 이어진다.
이들 기업에는 해외마케팅, 금융 등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하는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직수출실적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이달 6일부터 2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 올해까지 총 1,443개사를 지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매출액이 100억원에서 1,000억원이면서 직적 수출이나 간접 수출액이 5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특히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의 신청 자격요건을 완화해 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중앙·지방·민간 간 협력모델을 통해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마케팅,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수출바우처사업 내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바우처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40여개사에 대해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가점 상향, 별도 기술개발(R&D) 신설, 민간금융기관의 참여도 확대 등 2020년보다 R&D 금융, 보증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강소기업 모집 신청 접수는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평가는 서류과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항아리형 경제의 든든한 허리인 글로벌 강소기업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등 2019년 대외수출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대기업, 중견기업보다 높은 기업 성장율을 보였다”며 “강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의 직수출실적은 2018년 대비 2019년에 2.3%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수출증가율 보다 높은 성장세다.
또한 219년 기준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대비 각각 4.0% 증가, 5.8%에 달하며 해 대기업, 중견기업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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