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직원들이 VIP 고객에게 제공되는 쿠키를 발 위에 올리며 장난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해 31일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12층 라운지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은 VIP 고객 제공용 쿠키를 발 위에 올렸다가 바닥에 떨어뜨리는 모습을 SNS 생방송으로 촬영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자 백화점 측은 라운지 입구 등에 사과문을 게시, 고객들에게도 사과 문자를 보냈다.
공개된 사과문 속에서 백화점 임직원 측은 “저희 라운지에서 일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운영 관리 부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해당 직원들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고, 라운지 운영은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비 시간 동안 위생 관리, 서비스 재교육 및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고객님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여 전 직원 공유와 교육, 관리 강화를 통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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