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작년 베트남 서비스업 120만명 실직..산업전체 3천2백만 [KVINA]

입력 2021-01-08 09:46   수정 2021-0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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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지난해 전국에서 15세 이상 약 3천21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거나, 근로시간 단축 및 소득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중 69.2%는 실직은 아니지만 소득 감소의 고통을 겪었다.
일자리 및 소득감소 현상은 농업과 임업, 수산 부문 뿐만 아니라 생산·제조부문, 건설부문, 서비스부문 등 산업 전반에 나타났다.
직업군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는 71.6%의 근로자가 피해를 입은 서비스업이었다. 서비스업 종사자들 중 약 120만 명 가량이 직업을 잃었는데, 2019년에 비해 약 3십만 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기록됐다.
또 15세 이상 근로 연령층에서의 취업난은 전국적으로 2.51%를 기록했는데, 대도시 1.68%, 농촌 2.93% 등의 취업난을 보였다.
한편, 베트남 통계청은 7일 현지 매체들과의 기자 간담회에서 2020년 4분기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660만 동(VND) 미화로 약 285달러로 추정됐고, 이는 전월에 비해 125,000동(VND)이 증가했지만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13만 동(VND)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 남성의 평균소득은 남성의 경우 690만 동(VND), 여성의 경우 630만 동(VND)을 기록하며 남성이 여성 평균소득 보다 1.1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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