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베트남 정부는 국가가 비축하고 있는 쌀 중 2020년 도정된 쌀 132,000톤을 빈곤층에게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곧 다가올 최대 명절 설(Tet)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빈곤층에게 국가 창고를 열어 비축 중인 쌀을 각 지방과 도시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총무부는 이번에 제공될 쌀은 2020년 도정된 쌀로 규모는 132,000톤, 비용으로는 약 1조4천억 동(VND)이며 미화로는 약 6천1백만 달러 정도 추산된다고 전했다.
정부 총무부 팸부안(Pham Vu Anh) 차장은 최근 국가보전총회에서 "지난해 자연재해 지역에 배정된 쌀은 2만4천 톤, 학생 7만1천 톤, 취약계층 6천5백 톤 그리고 동맹국인 쿠바로 5천 톤, 라오스로 1천 톤 등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하 국가보전물관리부 차장은 "올해도 명절 전으로 쌀 지원을 요청한 전국의 10개 성(省)/시(市) 부터 각각 쌀 1만 톤씩 우선 지원될 예정이며 그 밖의 다른 성/시에서는 요청할 양을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차장은 "국가보전물관리부는 해당 성/시의 요청을 받으면 곧바로 총리의 승인을 받은 후 이들 지역으로 신속히 정부 비축분 쌀을 보내 지역 빈곤층의 명절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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