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올림픽'에 글로벌 빅 파마·국내 기업 '출사표'

입력 2021-01-11 17:38   수정 2021-01-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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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세계 제약·바이오 축제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7시 15분, 우리 시간으로 12일 0시 15분 온라인으로 개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30여 곳이 참가해 기술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문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오 올림픽`으로 불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됩니다.

    올해로 3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5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업설명회가 열립니다.

    개막 첫 날인 11일, 트랙1 첫 번째 발표는 지난해 컨퍼런스에서 730억 달러, 우리 돈 84조원 규모의 `메가 딜`을 발표했던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BMS)이 맡습니다.

    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를 공격적으로 인수한 BMS는 항암 치료제 분야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가 인수합병과 신약후보물질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가장 주목할 만한 주제는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아직 임상 결과 발표를 하지 않은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는 트랙1에서, 노바백스는 트랙8에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임상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받은 독일 바이오엔텍과 미국 모더나도 위탁생산(CMO)과 판매, 유통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랙2 네 번째 순서를 담당하는 바이오젠도 시장의 관심이 큰 치매 신약후보물질 `아두카누맙`의 허가 일정에 대한 이슈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미약품이 이머징 트랙에서 FDA 허가를 앞두고 있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항암제 `오락솔` 등 신약후보물질 출시와 향후 비전을 공개합니다.

    다음 날인 12일,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입니다.

    일라이릴리는 트랙1에서, GSK는 트랙2에서, 비어바이오는 트랙4에서 자체 개발중인 항체치료제 임상 데이터 등 효과와 유효성에 대해 발표할 전망입니다.

    13일에는 국내 참가 기업들의 발표가 연이어 쏟아지는 `K바이오 데이`(K Bio Day)입니다.

    유일하게 메인 트랙 발표를 맡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 점유율 확대 전략과 인천 송도 신공장 전략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머징 트랙2에서는 휴젤을 시작으로, HK이노엔, LG화학, 제넥신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차례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합니다.

    글로벌 제약사들 가운데서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을 맡은 스위스 론자를 비롯해 노바백스의 위탁생산을 맡은 후지필름홀딩스 등이 위탁생산 전략을 발표합니다.

    이밖에 행사 기간에는 에이비엘바이오와 SCM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 등 20여 곳의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기술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합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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