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의 면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윈회는 오늘(11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임시회의에 앞서 이재용 부회장과 올해 첫 면담을 실시하고 앞으로는 면담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준법위는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에 대하여 의견을 전달했고,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준법위는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전문심리위원들의 평가에 따른 개선안 논의와 관련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준법의무 위반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항목 설정`에 관해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준법위는 또 지난해 12월 권고한 온라인 주주총회 도입에 대해, 삼성전자·삼성SDI·삼성SDS·삼성전기·삼성물산 등 5개사는 올해 주주총회부터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내년부터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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