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베트남, 설 명절 후 입국 재개 검토..공산당 대회 고려" [KVINA]

입력 2021-01-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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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베트남 응우옌쑤언푹 총리가 "연중 가장 큰 명절인 설(Tet)이 끝나는 다음 달 중순까지 국제선 입국을 제한 하기로 했다.
푹 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등 위험을 줄이기 위해 2월 중순까지 국제선 입국을 최소화 한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해외로부터 귀국하는 베트남인을 실은 항공편도 포함한다.
따라서 다음달 16일까지는 조건부 입국이 가능한데, 이 경우에 대해 푹 총리는 "보건부, 외교부, 국방부, 공안부, 교통부 승인을 받은 해외발 여객기만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베트남 정부는 영국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변이 확진가가 나온 나라와 항공 운행도 중단했다.
푹 총리가 세운 방침대로 각 부처의 승인을 받고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도 외교당국이 특별입국 조항을 적용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입국자들은 예외없이 14일 의무격리와 방역지침에 따라야 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푹 총리의 베트남 입국 잠정 항공편 제한을 세 가지 이유로 봤다.
첫째,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국경봉쇄로 효과적으로 막았던 전례대로 최근의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에 최선의 방법인 국경봉쇄 수준으로 닫는다.
둘째,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에 고향으로 다녀오는 문화로 자칫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사전에 막는다.
셋째, 오는 15일 시작해서 내달 2일까지 일정을 예정하고 있는 제13차 공산당 전국대회에 자칫 코로나19 유입이라는 리스크로 당대회에 대한 집중을 잃지 않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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