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인해 베트남 정부가 추정한 재정적자 보다 실제로는 적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베트남 세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영향이 세수입 감소로 이어져 재정적자를 5.59%로 예상했으나 비교적 양호한 4%를 기록했다.
딘띠엔둥(Dinh Tien Dung) 재무부 장관은 재무관련 회의에서 "지난해 세입은 1천5백조 동(VND) 미화로는 약 6백5십억 달러로 당초 목표보다 2% 미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총리 자문팀(the prime minister`s advisory team)의 응우옌득끼엔(Nguyen Duc Kien) 자문팀장은 "지난해 전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재정적자가 증가했으나 베트남의 정부 재정적자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으로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상당히 양호한 성적"이라고 말했다.
끼엔 자문팀장은 "베트남은 지난 2016-20년 기간 동안 정부의 평균 초과 지출은 GDP의 3.6%로 당초 목표치인 3.9%를 매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해 중앙은행과 국채를 발행해 펀드를 마련했으나,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국제 금융기관에는 별도의 대출을 요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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