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내린 삼성 갤럭시S21…"S20보다 7~8% 판매량 늘 듯"

입력 2021-01-14 07:09  





오는 15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소폭 상승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이달 29일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약 2천8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은 연말까지 약 2천6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7∼8%가량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추산이다.

카운터포인트 임수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시한다는 점, 미국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공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프리미엄폰 시장의 포화와 교체 주기 연장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국내 통신사들은 초기 실적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해외 출고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갤럭시S21의 국내 출고가를 최소 99만9천900원으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S21이 99만9천900원, 갤럭시S21플러스 119만9천원, 갤럭시S21울트라 256GB 145만2천원, 갤럭시S21울트라 512GB 159만9천400원이다. 갤럭시 기본 모델 기준 전작보다 약 25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100만원 미만의 가격을 책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부진을 만회하려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통신사들은 출시 달인 이달 갤럭시S21 판매 실적이 갤럭시S20 출시 달 판매량보다 20%가량 높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비싼 가격 책정과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전작 대비 70% 수준이 판매되는 데 그쳤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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