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ES에는 삼성과 LG외에도 수많은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는데요.
화장품 회사는 물론 정유 회사까지 등장해 첨단 기술을 뽐냈습니다.
또 제2의 삼성과 LG를 꿈꾸는 스타트업들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유소에서 택배 상자를 실은 드론이 하늘 높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변신한 GS칼텍스의 미래 주유소 모습입니다.
전기차나 수소차 충전은 물론 카쉐어링이나 전동킥보드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GS칼텍스 김남중 위디아팀 팀장
"GS칼텍스는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드론 배송, 그리고 주유소 관련 다양한 신사업 기회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정유 뿐 아니라 화장품 회사도 CES에 등장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비자의 피부에 적합한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만들 수 있는 색상이 2천여 가지에 달하는 이 기술로 CES 혁신상도 받았습니다.
스타트업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산소를 간편히 저장하고 휴대할 수 있는 디바이스, 건강 상태 맞춤형 티 캡슐 솔루션,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실내 길 안내 서비스 등 독특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임해웅 다비오 팀장
“실내공간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서 실내 측위 및 길 안내 서비스를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혁신의 경연장인 CES에는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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