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전철 안에서 성관계를 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돼 발칵 뒤집혔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홍콩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급속하게 공유됐다.
해당 영상 속 두 남성의 얼굴은 영상 속에서 이모티콘으로 가려졌지만, 이들 남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객차에 다른 승객들이 앉아 있는 모습도 나왔다.
홍콩 대중은 이 영상 속 사람들의 행위에 분노하고 개탄했다고 SCMP는 전했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대변인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승객들에게 외설스럽거나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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