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케이뱅크의 새 은행장으로 추천됐다.
KT 출신이 아닌 인사가 케이뱅크 행장으로 추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3대 은행장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서 후보자는 지난 1992년 삼성생명 입사 이래 현대카드와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등에 몸 담았던 인물로,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차기 은행장 추천 배경에 대해 케이뱅크 임추위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며 "여기에 투자 유치 및 M&A, 글로벌 감각까지 갖춰 추가 증자와 `퀀텀 점프`를 모색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차기 선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케이뱅크 3대 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걸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혁신을 통해 거듭난 케이뱅크가 시장에서 `인터넷전문은행 1호`라는 명성에 걸맞은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빠른 시일 안에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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