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옐런 재무장관 경기부양 뜻 밝혀
옐런 "경기 회복 위해 크게 행동할 것"
中 작년 경제성장률 2.3%…4분기 6.5% 성장
에너지·커뮤니케이션·기술↑, 부동산·생필품↓
기술·커뮤니케이션 강세…FAANG 상승
넷플릭스, 마감후 호실적 발표…시간외 10%↑
전기차 상승…中 전기차 회사 급등
MS, GM 자율주행차에 20억 달러 투자
JP모건 "로쿠, 매수 등급·목표가 475달러 제시"
게임스탑 급등, 행동주의 투자자 코헨 이사회 진입
모건스텐리 "길리어드사이언스, 매수 의견 제시"
골드만삭스, 4분기 호실적 불구 하락
BoA 하락, 자사주 매입에도 실적 부진
유럽증시, 독일 봉쇄 연장에 일제히 하락
유가 상승,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
금 상승, 옐런 청문회 앞두고 달러 약세
오늘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경기부양의 뜻을 밝히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0.38%, S&P500지수 0.81%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53% 크게 올랐는데요. 이렇게 오늘 시장이 선전하면서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6% 급락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보합권까지 상승폭을 줄였다가 다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인데요. 시장은 옐런 지명자의 청문회 발언과 중국 성장률 등 경제 지표를 주시했습니다.
옐런 지명자는 간밤에 열린 청문회에서 경기부양의 뜻를 밝히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는데요.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 준비자료에서 경제의 회복을 위해 더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발표됐던 중국의 4분기 GDP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6.5%로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 경제가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11개 섹터도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 섹터가 2% 올랐고, 뒤이어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1.8%, 기술주도 1.3% 상승했습니다. 반면 최근 상승폭이 컸던 부동산 섹터는 0.5% 하락했고, 생필품 섹터 0.4% 유틸리티 섹터 0.3% 약세권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 강세 속에 FAANG주도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구글과 페이스북이 3% 넘게 올랐고, 넷플릭스 0.76%, 애플과 아마존은 0.5%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 마감 이후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주당순이익은 1달러 19센트로 예상치에 못미쳤지만, 매출이 66.4억 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요. 특히 유료 가입자 수가 850만명으로, 예상치였던 647만명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넷플릭스는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는데요. 테슬라 2.2%, 니콜라는 2.7% 상승했고, 중국의 전기차 3인방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샤오펑과 리 오토가 12%, 8% 각각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생소한 기업일 수 있는데요. 중국의 전기스쿠터회사 `니우 테크놀로지`가 오늘도 17% 가까이 급등하면서 올해에만 5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GM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에 20억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9.7%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도 소개했었는데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로쿠의 주가가 이번주에도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로쿠는 지난주 JP모건이 `매수` 의견과 475달러라는 목표가를 제시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장 6.3% 오른 43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디오게임 회사 게임스탑의 주가도 뛰었는데요. 반려동물용품 업체 츄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행동주의 투자자로 잘 알려진 `라이언 코헨`이 게임스톱의 지분을 13%로 늘리면서 이사회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오늘 장 10% 급등했습니다.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모건스텐리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5.9% 급등했는데요. 모건스텐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이즈 치료제 같은 일부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에 전년도의 두 배를 뛰어넘는 45억 1천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장초반 상승 출발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늘 2.2%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하면서 0.7%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의 봉쇄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소식에 소매 업체와 여행 및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세권에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꺄끄지수가 0.3%, 독일 닥스지수와 이탈리아 증시가 0.2% 하락했고, 영국 증시도 0.1% 약보합권에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이 앞서면서 급등했습니다. WTI는 1.2% 오른 52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 상승 중 입니다.
그리고 금 가격은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후보자의 상원 청문회를 주시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전일대비 0.48% 오른 1,838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옐런 "경기 회복 위해 크게 행동할 것"
中 작년 경제성장률 2.3%…4분기 6.5% 성장
에너지·커뮤니케이션·기술↑, 부동산·생필품↓
기술·커뮤니케이션 강세…FAANG 상승
넷플릭스, 마감후 호실적 발표…시간외 10%↑
전기차 상승…中 전기차 회사 급등
MS, GM 자율주행차에 20억 달러 투자
JP모건 "로쿠, 매수 등급·목표가 475달러 제시"
게임스탑 급등, 행동주의 투자자 코헨 이사회 진입
모건스텐리 "길리어드사이언스, 매수 의견 제시"
골드만삭스, 4분기 호실적 불구 하락
BoA 하락, 자사주 매입에도 실적 부진
유럽증시, 독일 봉쇄 연장에 일제히 하락
유가 상승,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
금 상승, 옐런 청문회 앞두고 달러 약세
오늘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경기부양의 뜻을 밝히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0.38%, S&P500지수 0.81%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53% 크게 올랐는데요. 이렇게 오늘 시장이 선전하면서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6% 급락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보합권까지 상승폭을 줄였다가 다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인데요. 시장은 옐런 지명자의 청문회 발언과 중국 성장률 등 경제 지표를 주시했습니다.
옐런 지명자는 간밤에 열린 청문회에서 경기부양의 뜻를 밝히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는데요.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 준비자료에서 경제의 회복을 위해 더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발표됐던 중국의 4분기 GDP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6.5%로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 경제가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11개 섹터도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 섹터가 2% 올랐고, 뒤이어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1.8%, 기술주도 1.3% 상승했습니다. 반면 최근 상승폭이 컸던 부동산 섹터는 0.5% 하락했고, 생필품 섹터 0.4% 유틸리티 섹터 0.3% 약세권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 강세 속에 FAANG주도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구글과 페이스북이 3% 넘게 올랐고, 넷플릭스 0.76%, 애플과 아마존은 0.5%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 마감 이후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주당순이익은 1달러 19센트로 예상치에 못미쳤지만, 매출이 66.4억 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요. 특히 유료 가입자 수가 850만명으로, 예상치였던 647만명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넷플릭스는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는데요. 테슬라 2.2%, 니콜라는 2.7% 상승했고, 중국의 전기차 3인방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샤오펑과 리 오토가 12%, 8% 각각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생소한 기업일 수 있는데요. 중국의 전기스쿠터회사 `니우 테크놀로지`가 오늘도 17% 가까이 급등하면서 올해에만 5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GM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에 20억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9.7%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도 소개했었는데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로쿠의 주가가 이번주에도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로쿠는 지난주 JP모건이 `매수` 의견과 475달러라는 목표가를 제시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장 6.3% 오른 43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디오게임 회사 게임스탑의 주가도 뛰었는데요. 반려동물용품 업체 츄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행동주의 투자자로 잘 알려진 `라이언 코헨`이 게임스톱의 지분을 13%로 늘리면서 이사회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오늘 장 10% 급등했습니다.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모건스텐리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5.9% 급등했는데요. 모건스텐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이즈 치료제 같은 일부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에 전년도의 두 배를 뛰어넘는 45억 1천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장초반 상승 출발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늘 2.2%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하면서 0.7%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의 봉쇄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소식에 소매 업체와 여행 및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세권에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꺄끄지수가 0.3%, 독일 닥스지수와 이탈리아 증시가 0.2% 하락했고, 영국 증시도 0.1% 약보합권에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이 앞서면서 급등했습니다. WTI는 1.2% 오른 52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 상승 중 입니다.
그리고 금 가격은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후보자의 상원 청문회를 주시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전일대비 0.48% 오른 1,838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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