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민간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4명 쏟아져 나왔다.
광주시는 기존 교회발 확진자로 분류한 기준을 바꿔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 사례로 분류해 타지역 단체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지역 확진자는 16명이다.
지난 24일 기준 15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는 25일 하루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나머지 8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거나, 해외 입국 사례 등이다.
특히 TCS 에이스 국제학교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현재까지 국제학교발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불어났다.
전날까지 23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데에 이어 이날 오전에는 국제학교 확진자들이 다녀가 전수조사한 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생 137명 중 유치원 교사 1명이 확진됐고, 원생들은 전원 음성이 나왔다.
광주시는 기존에는 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했다가, 역학 조사 결과 감염의 고리가 국제학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으로 분류 기준을 수정 발표했다.
시 보건당국은 대전에서 127명이 집단감염된 대전 IEM 국제학교와 광주의 TCS 에이스 국제학교가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에 이어, 이날 새벽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5일 확진된 전남 711번은 대전 소재 대전 IEM 국제학교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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