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2배 늘어나

입력 2021-01-27 14:42   수정 2021-01-27 15:04


기아가 2020년 4분기 동안 매출액 16조 9,110억원, 영업이익 1조 2,8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각각 5.0%, 117.0% 늘어난 수치로, 영업이익은 2배 넘게 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 기록이다.

당기순이익도 9,770억원으로 3,460억원에 그쳤던 2019년 4분기에 비해 182.0% 늘어났다.

기아 측은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해 "판매 감소, 환율 영향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비용과 인센티브 절감, ASP/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판매에서 국내와 북미의 비중이 소폭 증가했고, 유럽과 기타 지역은 소폭 감소했다.

2020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59조 1,681억원, 영업이익 2조 6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9년에 세운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다만 판매 차량 수는 내수 55만 2,400대, 해외 205만 4,432대 등 모두 260만 6,83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기아는 2021년 판매 목표를 올해(260만 7천대)보다 12.1% 늘어난 292만 2천 대로 잡았다.

기아 측은 "중장기 전략 및 손익 목표와 관련해 내달 9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Plan S 전략`을 보다 구체화해 주요 투자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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