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들 "영감을 주는 세션, 감명 받았다"
![문 대통령이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하고 참석한 글로벌 CEO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청와대 제공)](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10128/B20210128142548393.jpg)
문재인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에 참석한 글로벌 CEO들이 호평을 쏟아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문 대통령과 문답을 나눈 글로벌 기업 CEO와 국제기구 대표 등이 다음과 같이 소회 및 평가를 밝혔다고 WEF가 한국에 알려왔다"면서 내용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특별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극복 과정을 설명하며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와 포용의 정신을 되살릴 때"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판 뉴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경제 회복이 더 빠르고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매력적이며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한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어필했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세션에는 222명, 질의응답 세션에는 118명이 등록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이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하고 참석한 글로벌 CEO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청와대 제공)](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10128/B20210128142723757.jpg)
짐 스나베 지멘스 감독이사회 의장은 "상당히 영감을 주는 세션이었다"며 "한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강력하고 선도적인 국가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내 세계적 파트너들과 더불어 중증의약품, 특히 코로나19 및 종양 치료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이 바이오·보건 R&D 및 제조 분야의 글로벌 엔진으로 도약을 지속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릿 가디쉬 베인 앤 컴퍼니 회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한국판 뉴딜은 대담한 정책이고, 한국이 갖는 포부를 잘 밝히는 특별한 것이었다"며 "한국이 갖는 진정한 자산과 역량이 무엇인지 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베누아 포티에 에어 리퀴드 CEO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해당 신규 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피터 피오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 학장은 "한국이 매우 효과적인 위기관리와 장기적 차원의 사회-보건-경제에 대한 비전을 결합시킨 데 대해 특별하다고 느꼈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대통령 말씀은 진정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고 했다. 또 "한국 측이 준비해 놓은 무대는 큰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바 매우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측의 행사장에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하고 참석한 글로벌 CEO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청와대 제공)](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10128/B20210128142752777.jpg)
이번 대통령 특별연설 행사장은 우리의 디지털 기술과 경쟁력,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알리는 쪽으로 설계됐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행사장 배경막으로는 한국적 전통을 디지털 기술에 융합한 이이남 작가의 작품 `고전 회화-해피니스(Traditional Painting Happiness)`를 미디어 병풍으로 배치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 넥쏘의 1/18 축소 모형과 LG 롤러블 TV, 순수 국내기술의 블레이드를 장착한 해상풍력발전기 축소 모형 등도 비치했다.
행사 마무리 노래는 작년 빌보드 싱글차트 1위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정했다.
![문 대통령이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하고 참석한 글로벌 CEO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청와대 제공)](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10128/B2021012814283057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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