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간판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7년 연속 미국프로농구 선수 연간수입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미국 프로농구 선수들의 연간 수입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연간 수입에는 이들의 연봉 외에 각종 후원 계약 등까지 모두 포함했다.
포브스는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해 연봉 3천140만 달러와 후원 계약 6천4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9천54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천66억원에 이르는 액수다.
지난 2019-2020시즌 소속팀 LA 레이커스를 우승의 절대 주인공으로 등극한 제임스는 코카콜라와 맺은 2003년부터의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못했지만, 펩시콜라의 적극적인 대시로 제임스는 계약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여전한 대중적 상품성을 입증했다.
제임스는 지난해 5월 역시 포브스가 발표한 전세계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는 8천82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는데, 당시 1위는 1억630만 달러의 로저 페더러(테니스)였고 이어 1억500만 달러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가 2위였다.
포브스는 또 "연봉 2천5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들이 NBA에 34명으로 조사돼 미국프로풋볼(NFL) 12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7명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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