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제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에 첫날인 1일 84만7천202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 대상인 전체 도민 1천343만8천238명 가운데 6.3%에 해당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1인당 20만원)을 합쳐 전체 지급규모 1조3천732억원 가운데 864억원이 첫날 신청됐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74.4%(63만404명), 경기지역화폐 25.2%(21만3천639명),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0.4%(3천159명) 등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로 신청 부하를 분산했는데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는 신청 첫날 접속이 폭주해 장시간 신청이 지연됐다.
이틀째인 2일 오전에도 대기자가 10만여명까지 늘어나 대기시간이 30분 이상 걸린다는 안내문구가 나온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3월 14일까지(오전 9시∼오후 11시)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해야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3월 평일에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기 재난지원금 신청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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