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다음달 부활한다…'도토리'는 가상화폐로

입력 2021-02-02 18:48  


폐업 위기에 몰렸던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다음 달에 부활한다.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한 신설법인 싸이월드Z는 3월 중으로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으로,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적으로는 2주면 가능한데, 많은 분이 접속하실 것 같아서 내부 베타 서비스를 2주가량 돌려보고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중으로는 `싸이월드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싸이월드 상의 화폐인 `도토리`도 다른 모습으로 부활한다.
싸이월드Z는 가상화폐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오종원 싸이월드Z 대표는 "진화한 `도토리` 모델이라고 보면 되는데, 다만 도토리라는 이름은 SK커뮤니케이션즈 것으로 돼 있어서 쓸 수 없다"며 "조만간 대형 거래소에 상장을 발표하면서 코인 이름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는 3천200만명이 이용했던 토종 SNS다. PC 기반이었던 싸이월드는 모바일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내리막길을 걸었고, 전제완 대표는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해 소송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