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1,147억 원으로(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6억 원으로 82.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203억 원으로 적자 폭이 1,743.5%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 수익 감소로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는 모습이다.
하나투어는 추가로 종로구 견지동 120-4, 인사동 195, 인사동 194-9, 공평동 1의 대지 및 건물 지분 등의 매각도 진행한다.
공평동 1은 하나투어 본사 사옥인 `하나빌딩`으로 하나투어는 이 건물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 상대는 시티코어 디엠씨이며, 처분금액은 940억 원, 처분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 하나투어는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회현동), 티마크호텔 명동(충무로) 등의 매각도 추진하는 등 현금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옥을 처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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