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국적 컨테이너선에서 시가 1천억원 상당 코카인이 압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부산항에 입항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적 14만t급 컨테이너선 A호에서 시가 1천50억원 상당 코카인 35㎏이 발견됐다.
외국인 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세관 관계자는 선박 조타실에서 코카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콜롬비아를 떠나 중국 칭다오로 가던 중 부산신항에 잠시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이 압수한 코카인 35㎏은 1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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