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위드론수출금융Ⅲ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위드론수출금융Ⅲ`은 총 2천억 원 규모로, 대상은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Bank TRASS) 상 수출통관실적 보유 기업 ▲해외 직수출 계약서(신용장) 보유 기업 ▲하나은행 추천 중소기업(수입신용장 발행 기업, 신남방 해외직접투자 기업)이다.
수출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수입중소기업과 신남방 국가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하나은행에서 0.5%의 보증료 지원 ▲기술보증기금에서 0.2%의 보증료 감면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수수료 우대 등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기술보증기금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기업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앞서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보증서 담보대출 프로그램 `위드론수출금융I`, `위드론수출금융Ⅱ`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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