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모로코서 폭우로 지하 공장 침수…감전사고로 최소 24명 사망

입력 2021-02-08 22:48   수정 2021-02-08 23:15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폭우로 지하층에 위치한 공장이 물에 잠기면서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월드 뉴스 등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 북서부 항구도시 탕헤르에서 이날 오전 폭우가 내리면서 공동주택 단지 지하에서 불법으로 운영되던 섬유 공장이 물에 잠겼다.

당국은 이 공장에서 24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0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직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당국은 공장에 들어찬 물로 인한 감전 사고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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