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신규 부양책 도입 기대감에 상승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美 상·하원, 대규모 부양책 통과 위한 예산결의안 가결
에너지·금융·기술·산업↑, 유틸리티↓
팔란티어 상승, IBM과 파트너십 체결
웨스트포트 급등…아마존, 천연가스 엔진 1000개 주문
항공주 급등, 美 부양책 기대감↑
마리화나주 급등,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 주 정부↑
에너자이저 상승, 호실적 발표
해즈브로, 호실적 불구 하락…주가 선반영
유럽증시 상승, 경제회복·英 반도체기업 M&A에 기술주 강세
유가 상승, 산유국 감산·경기회복 기대…브렌트유 60달러 돌파
금가격 상승, 달러 약세·美 부양책 기대
테슬라, 비트코인 15억 달러 매입…비트코인 44,000달러 돌파
오늘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 부양책이 조만간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0.7%, 나스닥 지수가 0.9% 올랐는데요. 최근 뉴욕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계속해서 강세장을 유지했는데요. 시장은 새로운 부양책 진척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지난주에 미국 상·하원은 의회의 과반수만 확보하면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결의안을 가결했는데요. 이로써 민주당은 공화당의 동의 없이도, 단독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1조 9천억 달러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미 의회가 조만간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개선됐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11개 섹터도 대체로 상승했는데요.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 행진을 이어가나면서 에너지 섹터가 4% 넘게 급등했고, 그 뒤로 금융, 기술, 산업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유틸리티 섹터는 0.7% 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강세를 보였지만, FAANG주는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애플이 0.1% 소폭 오른 가운데, 아마존 0.8%,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0.5%, 구글이 0.2%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빅데이터 회사 팔란티어가 이번에는 IBM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IBM의 AI 제품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에 오늘 장 팔란티어는 2% 올랐고, IBM도 1.4%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조금은 생소한 회사입니다. 캐나다에 기반을 둔 천연가스 연료 회사 `웨스트포트 퓨얼 시스템스`가 간밤 40% 넘게 급등했는데요. 웨스트포트는 전날 아마존이 자사의 제품 운송 트럭 1,000대에 들어가는 천연가스 엔진을 주문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항공주들이 일제히 올랐는데요. 미국 부양책 통과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항공사들에 대한 추가 재정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이 5% 넘게 올랐고,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4% 상승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마리화나 주들이 움직였습니다. 이미 미국 내에서 15개 주가 마리화나를 합법화 했는데요. 올해에도 뉴욕시를 비롯해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할 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틸레이와 오로라 캐너비스가 16% 넘게 올랐고, 관련 ETF도 7~9% 오르는 등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도 살펴보겠습니다. 건전지 제조회사 에너자이저는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오늘 장 2.8% 올랐고, 반면 장난감 제조회사 해즈브로는 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4.2% 하락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반도체 업체인 `다이얼로그`가 일본의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에 인수합병된다는 소식에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탈리아 증시 1.4%, 영국 증시 0.5%, 프랑스 꺄끄지수 0.4% 오른 가운데, 독일 닥스지수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2월 감산 이행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무려 6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월가에서는 올해 7월까지는 유가가 60달러 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브렌트유는 벌써부터 60달러 선을 돌파했는데요. 오늘 WTI는 2% 상승해 58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 넘게 오르면서 60달러 선에 안착했습니다.
그리고 금 가격은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가, 미국의 신규 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틀내리 상승했는데요. 전일대비 1% 오른 1,831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보유 현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15억 달러나 매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장중 4만 4천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우리시간 오전 6시 기준 14%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에 급락했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오늘 급반등하면서 1,700달러 고지를 되찾았습니다.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美 상·하원, 대규모 부양책 통과 위한 예산결의안 가결
에너지·금융·기술·산업↑, 유틸리티↓
팔란티어 상승, IBM과 파트너십 체결
웨스트포트 급등…아마존, 천연가스 엔진 1000개 주문
항공주 급등, 美 부양책 기대감↑
마리화나주 급등,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 주 정부↑
에너자이저 상승, 호실적 발표
해즈브로, 호실적 불구 하락…주가 선반영
유럽증시 상승, 경제회복·英 반도체기업 M&A에 기술주 강세
유가 상승, 산유국 감산·경기회복 기대…브렌트유 60달러 돌파
금가격 상승, 달러 약세·美 부양책 기대
테슬라, 비트코인 15억 달러 매입…비트코인 44,000달러 돌파
오늘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 부양책이 조만간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0.7%, 나스닥 지수가 0.9% 올랐는데요. 최근 뉴욕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계속해서 강세장을 유지했는데요. 시장은 새로운 부양책 진척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지난주에 미국 상·하원은 의회의 과반수만 확보하면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결의안을 가결했는데요. 이로써 민주당은 공화당의 동의 없이도, 단독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1조 9천억 달러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미 의회가 조만간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개선됐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11개 섹터도 대체로 상승했는데요.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 행진을 이어가나면서 에너지 섹터가 4% 넘게 급등했고, 그 뒤로 금융, 기술, 산업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유틸리티 섹터는 0.7% 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강세를 보였지만, FAANG주는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애플이 0.1% 소폭 오른 가운데, 아마존 0.8%,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0.5%, 구글이 0.2%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빅데이터 회사 팔란티어가 이번에는 IBM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IBM의 AI 제품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에 오늘 장 팔란티어는 2% 올랐고, IBM도 1.4%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조금은 생소한 회사입니다. 캐나다에 기반을 둔 천연가스 연료 회사 `웨스트포트 퓨얼 시스템스`가 간밤 40% 넘게 급등했는데요. 웨스트포트는 전날 아마존이 자사의 제품 운송 트럭 1,000대에 들어가는 천연가스 엔진을 주문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항공주들이 일제히 올랐는데요. 미국 부양책 통과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항공사들에 대한 추가 재정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이 5% 넘게 올랐고,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4% 상승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마리화나 주들이 움직였습니다. 이미 미국 내에서 15개 주가 마리화나를 합법화 했는데요. 올해에도 뉴욕시를 비롯해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할 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틸레이와 오로라 캐너비스가 16% 넘게 올랐고, 관련 ETF도 7~9% 오르는 등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도 살펴보겠습니다. 건전지 제조회사 에너자이저는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오늘 장 2.8% 올랐고, 반면 장난감 제조회사 해즈브로는 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4.2% 하락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반도체 업체인 `다이얼로그`가 일본의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에 인수합병된다는 소식에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탈리아 증시 1.4%, 영국 증시 0.5%, 프랑스 꺄끄지수 0.4% 오른 가운데, 독일 닥스지수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2월 감산 이행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무려 6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월가에서는 올해 7월까지는 유가가 60달러 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브렌트유는 벌써부터 60달러 선을 돌파했는데요. 오늘 WTI는 2% 상승해 58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 넘게 오르면서 60달러 선에 안착했습니다.
그리고 금 가격은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가, 미국의 신규 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틀내리 상승했는데요. 전일대비 1% 오른 1,831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보유 현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15억 달러나 매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장중 4만 4천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우리시간 오전 6시 기준 14%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에 급락했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오늘 급반등하면서 1,700달러 고지를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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