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인우(49)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알테오젠의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 형대표는 김범수 카카오(55) 의장의 처남입니다. 형 대표의 누나인 형미선(53)씨도 최근 남편 김 의장에게서 카카오주식 6만주를 증여 받았습니다.
이번 알테오젠의 지분 확대에는 형 대표 외에도 부인 염혜윤(42)씨와 스마트앤그로스도 참가했습니다.
◇알테오젠 [형인우 약 556억 9183만원 매수 (06.12~02.08, 4.79→5.73%)]
=알테오젠은 정맥 주사를 피하 주사로 바꾸는 원천 기술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습니다. 정맥주사를 맞는환자에게는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바꾼 것이어서 세계 각국에서 알테오젠의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세 건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고, 지금까지 3500만 달러(약 390억원)의 계약금을 비롯해 최대 54억2800만 달러(약 6조원)의 수입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형 대표는 약 557억원을 들여 알테오젠의 지분을 5.73%까지 확대했습니다. 염씨와 스마트앤그로스도지분 확대에 나섰습니다. 형 대표를 비롯한 특수 관계자의 지분을 합치면 6.05%까지 확대됩니다.
=형 대표는 2019년 하반기 알테오젠에 투자가로 처음 탐방을 갔습니다. 형 대표의 알테오젠 투자가 공식적 확인된시점이 작년 5월 25일입니다. 당시 공시에서 형 대표를 비롯한 특수 관계자는 4월 18일 지분 4.83%인 67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추가로 3만주를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5%가 넘었습니다. 67만여주의 매수 단가는 나오지않지만, 주당 1만원으로 추정해도 67억원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형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 지분 일부를 매도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후 형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로, 알테오젠의 보유 지분 가치만 2334억5000만원(8일 종가 14만500원 기준)에 달합니다.
=형 대표는 카카오 초기부터 지분을 보유했습니다. 2014년 5월 형 대표는 카카오 지분 2.76% 보유했고, 이후 점차 지분 줄이면서 해당 자금으로 독립 경영에 나섰다고 추정됩니다.
=형 대표는 작년 1월부터 독립 경영인으로 인정 받아, 김 의장의 특수 관계인에서 벗어났습니다. 떄문에 형 대표가보유한 카카오 지분율은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형 대표의 카카오 지분율은 1.69%입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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