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명품 소비 폭발"…힘받는 '신세계인터' [박해린의 뉴스&마켓]

박해린 기자

입력 2021-02-09 17:43  

    <앵커>

    박해린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계속해서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도록 하죠.

    박 기자, 상승 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오전에는 앞서봤던 두산밥캣만큼이나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종목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이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태 다뤄봤던 종목은 아닌데요. 어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죠?

    <기자>

    패션과 화장품, 리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패션부문이 있고요.

    셀린느, 끌로에, 아르마니 등이 해당됩니다.

    바이레도나 딥디크와 같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화장품을 유통하거나 비디비치와 같은 자체 제작 브랜드를 기획, 생산하기도 합니다.

    리빙 부문은 자주가 대표적입니다.

    <앵커>

    대표 럭셔리 브랜드들이네요.

    요새 코로나19로 여행도 못 가고 일종의 '보상심리'까지 작용하면서 명품 시장이 호황이라고 하던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19.8% 낮아졌습니다.

    다만, 시장에선 더 부진한 결과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준 것이고요.

    특징적인 부분은 수입 화장품의 매출액이 80%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해외패션의 영업이익이 59% 상승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앵커>

    역시 고가 제품들이 잘 나와줬네요.

    올해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긍정적입니다.

    증권업계에선 올해도 희소성 있는 럭셔리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고, 올해 내수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분야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 115%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접어들어 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것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주가적으로도 다른 종목과 '키 맞추기'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메리츠증권은 현재 화장품주의 전년 대비 주가 수익률이 20.8%인데 신세계인터는 -12%를 기록하고 있다며 키 맞추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는 겁니까?

    <기자>

    메리츠증권은 24만원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고요.

    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은 각각 23만원, 22만원을 목표가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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