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98kg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해양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토양에 그대로 축적되는 경우에는 토양 번식을 유지하는 진드기, 애벌레, 기타 미생물 개체군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플라스틱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방안과 대안으로 최근 `필(必)환경` 트렌트에 따라 `생분해`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문제까지 겹쳐 생분해 멀칭 필름이 새로운 생분해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멀칭 비닐은 농작물을 재배할 떄에 토양의 표면을 덮어주는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염화비닐 필름이다. 하지만 영농철이 끝나는 시기에 일식적으로 많은 양의 멀칭비닐이 발생하면서 수거하지 못한 폐비닐이 방치되어 농촌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매년 전국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문제와 관련하여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바이오플라스틱을 활용하여 농업용 멀칭 필름에 대한 지원확대를 포함하여 화이트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주)프로팩은 최근 생분해원료를 활용하여 생분해 속도조절이 가능한 비료방출 멀칭필름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생분해성 멀칭비닐은 토양과 섞여 자연적으로 생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로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매립이나 소각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다.
생분해봉투, 친환경플라스틱 등 다양한 생분해 제품들을 선보이며 친환경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주)프로팩이 개발한 멀칭필름은 농림부와 협업하여 개발하였으며 생분해 속도조절까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하여 현재 특허도 출원상태에 있다.
(주)프로팩 남경보 대표는 "이번 자사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통하여 농촌토양의 환경오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비닐 대체제품들을 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최근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때, 다양한 친환경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들이 현재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키고자 노력하여 다음 세대에는 더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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