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한국GM 연구·개발 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전체 인력을 20% 늘린다.
한국GM에 따르면 GMTCK는 차량 디자이너와 디지털 디자이너, 크레이 스컬프터, 디자인 사업 운영자 등을 새로이 채용한다.
한국GM은 "GM의 핵심 연구개발 센터로 자리잡은 GMTCK에 대한 GM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이번 채용을 통해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TCK 디자인센터에는 현재 디자이너 150여 명이 근무 중으로, 이번 채용으로 약 30여 명이 추가 채용될 것으로 전해진다.
GMTCK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는 GM 내 모든 브랜드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까지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TCK 대표이사는 “GMTCK는 GM내 전세계에서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차량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조직"이라며 "현재 3,200여명의 직원들이 GM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24개의 차량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렘펠 대표이사는 이어 GMTCK가 가진 GM내 핵심 위상을 강조하며 "GMTCK는 GM의 트리플 비전을 달성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GMTCK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보여 준 차량 기술 디자인 및 개발에 대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GM의 핵심 테크니컬 센터의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디자인 부문 공개 채용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컬러 앤 트림 디자인 등 차량 디자인 관련한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GMTCK에서 개발하고 한국지엠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2만대 이상 판매된 바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4만대 이상이 수출돼 올해에도 한국지엠의 내수와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 중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