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서 고양이 떨어뜨린 벤츠 운전자…학대 신고

입력 2021-02-13 18:05   수정 2021-02-14 08:08


달리는 차량에 고양이를 올려두고 주행한 운전자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3일 낮 12시 26분께 부산 해운대에서 "운전자가 벤츠 차량 보닛 위에 목줄을 한 고양이를 올려놓고 차량을 운행해 고양이를 떨어지게 하는 등 동물 학대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다수의 시민들은 이를 목격하고 영상을 제보하는 등 경찰에 알렸다.

이 장면이 보도되며 논란이 되자 차주는 "동물 학대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주는 "고양이는 제가 키우고 있는 것이며 평소 운동 등을 대신해 저속으로 차량 보닛 위에 올려놓고 운행을 해주는 것을 시민들이 잘못 신고했다"는 입장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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